베트남 관광객. 18∼19일 태권도원서 태권도 체험

김동욱 2024. 5. 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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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대표 콘텐츠인 태권도를 체험하려는 베트남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객 30여명이 이날과 1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을 한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해외 스포츠 관광객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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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대표 콘텐츠인 태권도를 체험하려는 베트남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객 30여명이 이날과 1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을 한다. 이들은 태권도 체험과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 태권도원 투어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5월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찾은 베트남 태권도 체험 관광객들이 도약센터 대수련실에서 교관의 시범에 맞춰 발차기를 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이는 재단이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류 대표 콘텐츠인 태권도 관광상품을 개발해 베트남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4∼5일, 14∼15일에는 베트남 태권도 관광객을 각각 30여명 유치했다. 참가자들은 태권도복 차림으로 태권도 기본자세를 익히는가 하면 격파, 품새 등으로 구성된 태권도원 상설 공연을 관람하고, 태권도원을 둘러보며 사진 촬영을 즐기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런 체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고, 이를 접한 현지인들이 앞다퉈 태권도 관광상품 참여를 신청하면서 이틀 만에 모객이 완료됐다. 또 다음 달 주말 태권도 관광 상품이 줄줄이 매진될 정도로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달 4일 태권도원을 찾은 응웬호앙와잉씨는 자신의 SNS에 “태권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밝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전북 무주 태권도원 전경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2000여명의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해외 스포츠 관광객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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