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발이 울긋불긋…전염력 강한 '손발입병' 예방하려면?

이지원 2024. 5.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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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맑고 화창하겠다.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내리쬐다가 밤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이렇게 기온이 상승하고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은 본격적으로 '손발입병(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다.

손발입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 환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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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손발입병에 감염되면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동안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맑고 화창하겠다.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내리쬐다가 밤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20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울 만큼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기온이 상승하고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은 본격적으로 '손발입병(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다.

손발입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 환자가 많다.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될 수도 있다.

감염되면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난다. 증상 발생 후 7~10일에 거쳐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마비증상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전염력이 강하므로 발병 후 1주일 동안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치료는 탈수에 대해 수분을 공급하고 해열진통제로 발열과 인후통을 완화하는 등 대증요법으로 진행된다.

아직 손발입병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집기 등을 꼼꼼하게 소독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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