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결혼식에 뱀 출몰…여동생이 맨손 퇴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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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결혼식장.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엔 모두 두려움에 떨던 와중에 거침없이 뱀을 집어든 여성이 뱀을 놓아주기 위해 수풀로 향하는 장면이 찍혔다.
당시 결혼식장 직원들도 뱀을 치우지 못하자 언니의 결혼식을 망치지 않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언니가 결혼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운 여동생의 용기에 칭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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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결혼식장. 축하하던 사람들이 순간 얼어붙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뱀 한 마리가 계단 위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모두 겁에 질려 어쩔 줄 모르던 그때,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이 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손을 쭉 뻗어 뱀의 꼬리를 잡고서 휙 들어 올렸다.
14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엔 모두 두려움에 떨던 와중에 거침없이 뱀을 집어든 여성이 뱀을 놓아주기 위해 수풀로 향하는 장면이 찍혔다. 하객들이 비명을 질렀지만 여성은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기까지 했다.
놀라운 용기와 대범함을 보여준 여성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부의 여동생인 에리카 로드리게스(Erika Rodriguez)였다. 당시 결혼식장 직원들도 뱀을 치우지 못하자 언니의 결혼식을 망치지 않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자매가 촬영해 공개한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에리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나는 말괄량이였다. 밖에서 뱀·두꺼비·메뚜기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잡았다"며 전혀 떨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라면 도망갔을 거야", "그녀는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네" 등의 댓글을 달며 감탄을 쏟아냈다. 언니가 결혼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운 여동생의 용기에 칭찬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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