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같이 살쪄, X초딩” 뉴진스 맘 민희진, 뒤에선 자식 욕? 멤버 비하 의혹(뒤통령)

이하나 2024. 5. 1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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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사옥,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월 17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충격 단독! 뉴진스 자료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진호는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개저씨’ 발언으로 여성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사회적인 갈라치기다. 평소 민희진 대표가 여성들을 보는 시선은 어땠을까”라며 “이게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인데 모자이크가 됐다. 민희진 대표 측에서 문제 제기를 해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취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확보된 자료를 카톡으로 재구성 했다. 멘트 자체는 있는 그대로 넣었다”라고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L씨(남성)가 지난 2024년 1월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는 ‘내가 이래서 계집애들이랑 일하는 거 싫어한다. XX 일도 못하면서 X징징 대고 귀찮고 피곤해. 책임감도 없고. 내가 여자지만 X싫음. 세상 가볍고 얘기하는 거나 좋아하고 일은 나몰라라 경박함. 시야도 좁고. 나같이 일하라면 죽어도 못하면서 부러워는 해요. XX들’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진호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폄하했다고 주장하며 “취재하면서도 가장 믿기 힘든 내용이었다.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남다르게 애정을 드러냈던 인물이 민희진 대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찬탈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 당시 뉴진스 멤버들과 상상 이상으로 두터운 관계라고 밝히며, 멤버들을 향한 마음을 자식 키우는 것에 비유했다.

이지호는 “뉴진스가 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그때 뉴진스가 수상 소감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부대표 L씨와 카톡을 나눈다”라고 말한 뒤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같이 살쪄도 인기몰이 해주고 있으니까. 쟤네가 멋진 척한다고 멋있는 말 늘어놓으면서 정작 나한테 인사 안 하면 죽여버리고 싶을 것 같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진호는 민희진 대표가 특정 멤버의 체형을 언급하며 폄하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쟤네가 잘해서 뜬 게 아니다. 쟤네가 뭘 알겠어요. 거울이나 보고’, ‘살 하나 못 빼서 X지게 혼나는 X초딩들’, ‘와 X뚱뚱. XX’ 등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진호는 팬들에게도 문제 제기를 한다며 ‘아무 생각 없는 애XX들 보고 팬이라고 XX발광한다’라는 메시지를 공개한 뒤 “이런 내용이 감사 과정에서 자료를 통해서 확인 됐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전속 계약 해지시 구체적인 손해액까지 계산했다고 주장하며 “모든 내용들이 결과적으로 자료로 남아있다. 이 내용에 대해서 민희진 씨 측에 문제 제기 얘기를 했다. 입장을 듣고 싶다고 했더니 민희진 씨 측은 ‘내가 확인하는 자료들이 결국 하이브를 통해 왜곡된 자료들이다’라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해 명확히 알고 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5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민희진 대표 측은 멤버들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대우 했으며,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대표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반면 하이브 측은 “민희진이 관심 있는 건 뉴진스가 아니라 뉴진스가 벌어온 돈”이라며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뉴진스를 엄마와 같은 심정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측근들에게는 ‘뉴진스 뒷바라지하는게 힘들다’, ‘뉴진스를 아티스트로 대하는게 힘들고 나 덕분에 성공했다’ 등 비하발언을 했다”라며 “뉴진스 멤버들이 정해진 대본에서 틀리지 않고 말하도록 하고 수동적 역할을 지시했다. 일종의 가스라이팅 모녀관계”라고 지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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