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소주잔·의자 집어던진 한국희 장수군의원, '폭행혐의' 수사···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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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 전북 장수군의회 의원이 술자리에서 일행에게 소주잔과 의자를 던지는 등 과격한 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장수경찰서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한 의원을 폭행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한 의원이 지난 8일 일행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주잔과 의자를 집어던졌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4월 10일 공석이던 장수군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5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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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 전북 장수군의회 의원이 술자리에서 일행에게 소주잔과 의자를 던지는 등 과격한 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장수경찰서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한 의원을 폭행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한 의원이 지난 8일 일행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주잔과 의자를 집어던졌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지인과 쌓인 앙금을 풀려다가 감정이 상해서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술자리를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소주가 있어서 한잔하면서 이야기했다"며 "말이 안 통해서 '이야기를 그만하자'며 바닥에 소주잔을 던졌을 뿐 일행에게 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해하려고 지인에게 연락했지만, 아직 답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다음주 고소인을 불러 조사한 뒤 한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4월 10일 공석이던 장수군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5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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