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해외 출장 6번 갔다…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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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산업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6번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스기술공사는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조 사장은 1985년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한 뒤 2019년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을 거쳐 2021년 5월 가스기술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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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용돈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최근 의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산업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6번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출장 중 사적으로 관광한 것과 공용 물품 1000만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 등도 적발됐다.
조 사장은 결과에 불복해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조 사장은 오는 2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상태였다. 현재 가스기술공사는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열린 비상경영회의에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진, 노동조합, 정부 등 내외부 고객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며 "대국민 안전과 국가 에너지산업 관점에서 공사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진행되는 모든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기관 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청렴한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기관장 주도 전 부서 및 지사가 참여하는 청렴 인권혁신단 운영 △사업장별 핀셋형 청렴 컨설팅 △기관장 반부패 청렴 직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 사장은 1985년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한 뒤 2019년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을 거쳐 2021년 5월 가스기술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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