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국제학교 토론회’ 열려…“교육환경 획기적 변화”

김영준 2024. 5. 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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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다음 달(6월) 개정 강원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선 국제학교를 설립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오늘(1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급격히 감소하는 강원도 인구.

해법으로 국제학교 설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 사례처럼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특화된 국제교육을 펼치자는 의견입니다.

이러한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가 걸린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국제학교 설립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우수 교사 확보와 우수 학생 선발로 교육의 차별화를 이루면, 이게 다시 지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조용호/강원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글로벌 교육 특구로 지정한 다음에 거기에 글로벌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얘기는 영어에만 한정되지 않을 것이고…."]

강원도와 교육청, 그리고 민간의 포괄적인 협력 체계의 중요성도 거론됐습니다.

[김성기/협성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관 주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의견들을 다양하게 수렴해서 그런 것들을 반영한 방향으로 국제학교가 운영이 돼야 할 것으로 봅니다."]

시급한 과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강원특별법 안에 국제학교 설립 특례를 확보하는 겁니다.

[한기호/국회의원 : "제주도가 먼저 갔고, 우리가 두 번째 주자로 간다 이렇게 접근한다면 정부가 더 이상 반대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특별법에 국제학교 설치 방안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국회와의 공조 방안 마련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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