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하르키우 점령 계획 없어…완충지대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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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장악할 계획이 현재로서 없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포격을 가했기 때문에 그에 대응해 하르키우 지역을 공습한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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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장악할 계획이 현재로서 없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포격을 가했기 때문에 그에 대응해 하르키우 지역을 공습한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런 일(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계속되면 국경지대를 보호하는 완충지대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매일 계획에 따라 전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주 지역에 대공세를 시작, 국경을 따라 여러 갈래에서 진격하고 있다.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km 떨어진 보브찬스크 마을은 대규모 포격 피해를 입어 우크라이나 당국이 약 8000명의 민간인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올림픽 휴전 이행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시 주석은 최근 유럽 순방 중 정상 회담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7월 26일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 휴전을 공동 제안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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