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술자리 동석 유명 ‘래퍼’…참고인 조사받을 듯

임정환 기자 2024. 5. 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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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 씨가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에 또 다른 래퍼 출신 유명 가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해 이 가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가 사고 전 들렀던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 이광득 대표 외에도 래퍼 출신 유명 가수 A 씨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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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왼쪽 사진)과 사고 당시 CCTV 영상 캡처.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 씨가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에 또 다른 래퍼 출신 유명 가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해 이 가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가 사고 전 들렀던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 이광득 대표 외에도 래퍼 출신 유명 가수 A 씨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을 파악했다. 경찰은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 김 씨 매니저가 사고 당시 김 씨가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에 가서 ‘내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소유자 명의를 바탕으로 김 씨를 추궁했고 김 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소속사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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