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실종' 여공 시신에 분노→수사 중 병원서 '추락'(수사반장)[종합]

김준석 2024. 5. 17. 23: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제훈이 병원 옥상에서 추락했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사라진 여공들의 행적을 추적하는 수사 1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봉난실(정수빈)의 친구이자 동산방직의 여공 이양자(김은비)가 직접 종남 경찰서를 찾았었다. 이양자는 봉난실에게 매달 동료들이 한 명씩 사라져 신고했다고 밝혔고, 이후 모든 신고가 수사 2반에서 허위 신고로 처리된 기록이 확인돼 의구심이 증폭된 상황.

이 사실을 알게된 수사 1반 형사들은 여공 실종신고에 대해 물었고, 2반 형사는 "공장에서 일하기 싫었나보다. 이런 사람들 많다. 고작 이런 가출 신고가지고. 하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2반 형사는 "그렇게 중요한 거면 너네가 수사 가져가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실종된 여공들은 처음이 아니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한달에 한명씩 사라지고 있었고, 무려 5명이 사라진 후였다.

박영한은 공장으로 가 공장장에게 "실종된 사람이 5명이나 된다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공장장은 "수십명이나 된다. 이렇게 사라지는 애들이 한 둘이 아니다. 또 사라진 여공들의 기록은 다 지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영한은 얼굴이 상처난 여공을 보고 "왜 그런거냐. 제가 다 해결해주겠다"라고 물었고, 여공은 "여기 여공들이 학교를 가겠다고 곗돈을 모았는데 공장장이 다 먹고 튀었다"라고 말했다.

결구 이 여공은 박영한은 "없어진 게 그날 밤 후였다. 1일날 월례회를 한다. 사장은 공장장에게 가서 쟤라고 찍는다. 그날 이후 없어졌다"라고 얘기했다.

1반 형사들은 바로 공장장을 체포한 후 사장 권형근(김태정)에게 가 "월례회 조회 후 한 명씩 찍었다면서"라고 물었고, 권형근은 "모른다. 종남서 서장이 직원들 교육을 거지같이 했네"라며 주먹을 휘둘렀지만 바로 체포됐다.

사장은 "니네 나 누군지 모르냐 자신있냐"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백도석(김민재)은 고관대작 자제들이 모인 '종남 4공자'에게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최달식(오용)을 해결해달라고 부탁했었다.

결국 사장이 등장하자 백도석은 박영한에게 주먹을 날리며 "애국기업의 사장님이다. 빨리 풀어드려라"라고 화를 냈다.

이때 봉난실은 "계곡 아래서 동산방직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발견됐다"라고 이야기했고, 1반 형사들은 "어떻게든 살았으면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체에서는 아편 자국과 함께 부자들만 먹는다는 파인애플이 발견됐고, 1반 형사들은 "권형근의 짓이 맞다"라고 화를 냈다.

결국 1반 형사들은 '종남 4공자'를 찾아가 "김순정이 사라지 던 날 어디갔었냐"라며 추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종남 4공자'들은 "한 번만 더 찾아오면 밥줄보다 목숨줄이 끊어 질 줄 알아라"라고 자리를 피했다.

목련각에서 술을 마셨다는 얘기를 듣고 박영한은 김상순(이동휘)과 함께가 목련각 사장에게 "권형근이 여기서 아편을 하거나 직원을 때리는 걸 본 적있냐"라고 물었지만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종남 4공자'들은 경찰이 다녀간 후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고, 결국 노윤학(조민규)는 정희성(이봉준)에게 "넌 우리 앞에서 입도 열지 마라. 안 그러면 네가 한 짓 세상에 다 까발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목련각 사장은 몰래 서점으로 수사 1반을 불러 "아편은 남정길만 했었다. 그중 가장문제는 정희성이었다. 폭력이 심했었다. 근데 5개월 전부터는 그게 줄었다. 그날도 오후 8시에 아이들도 안 부르고 다 집에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목련각 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끔찍하게 당한 줄 아냐"라며 사진을 꺼냈고, 사진 속 여자들에게 분장을 하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다. 특히 이 분장은 사망한 김순정의 얼굴에도 분장이 되어 있었다.

'종남4공자'를 체포하러 가던 중 수사1반 앞에는 사고 현장이 나타났고, 사고로 즉사한 사람들은 '종남 4공자' 중 정희성을 제외한 3인이었다.

사고난 차량에서는 아편이 발견됐고, 박영한은 "왜 정희성은 천벌을 받지 않았을까. 혼자 살아남으려고 나머지 셋을 다 없앴다면?"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영한은 "현장에 제동 흔적이 없었다. 브레이크를 잡은 자국이 없다. 또 뭐가 앞에 나타나면 핸들을 틀텐데 튼 흔적이 없다. 근데 전부 죽이려고 했는데 남정길 혼자 살았으면 이거 위험하다"라며 바로 병원으로 뛰어갔다.

박영한은 병실에서 나오는 정희성을 보고 인사를 건냈고 정희성은 "병원에서 소란을 피워도 되는 거냐"라고 이야기했다.

박영한은 "참 이상하다. 사고 전까지 넷이서 함께 있었는데 왜 같이 가지 않았냐"라고 의심했고, 정희성은 "절 의심하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박영한은 "그쪽이 유독 손버릇이 안 좋았고, 나머지 셋이 뒤통수를 칠까봐 셋을 제거했다. 아니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정희성은 "나가라고"라고 화를 냈다.

결국 정희성은 백도석 서장을 찾아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하지 않았냐. 근데 아편이 나왔다"라고 화를 냈고, 백도석은 "박영한은 내 손바닥 안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백도석은 정희성의 멱살을 잡고 "너네 아버지와 너의 목숨이 내 손아귀에 있다. 나에게 기어라"라고 화를 냈다.

결국 교통사고 가해자가 정희성 대신 등장했고, 아편이 아닌 소금으로 둔갑했다. 박영한은 "이제 정희성과 공범을 잡아야 한다. 백도석 서장"이라고 이야기했다.

병원에서 남정길이 깨어났고, 정희성은 병실로 향했다. 이 모습을 보던 수사 1반 형사들은 작전에 돌입했다.

정희성은 깨어난 남정길에게 "이렇게 된 것도 천운이다"라고 말했고, 남정길은 "너도 천운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내가 죽길 바라진 않았냐"라고 의심했다.

이때 정희성은 "농담이라도 그런 말하지 말아라.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본 거냐. 나를 어떻게 잘 알아봤냐. 짜증나게"라며 베개로 얼굴을 누르며 살해하려고 했다.

박영한은 병실로 잠입하려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다 추락하고 말았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