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롯데 '회장님 효과→2연승' 김태형 감독 "3년 만에 잠실 방문, 구단주께 감사" [잠실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단주의 방문이 선수들에게 특별한 동기부여가 됐을까.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이 단체 관람을 왔고 신동빈 구단주가 그룹사 임직원 및 자이언츠 선수단 격려차 현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윌커슨 선수가 지난 경기에 이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6⅔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애런 윌커슨의 6⅔이닝 완벽투와 8회 4점을 달아난 타선의 집중타 속에 5-1 승리를 거뒀다.
15승 26패 1무를 기록한 최하위 롯데는 9위 한화 이글스(16승 27패 1무)와 승차를 지웠다.
경기 전 비보가 들려왔다. 타선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는 전준우와 정훈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부상으로 각각 한 달, 2주 가량의 공백이 예상된다.
신 회장은 선수단을 위해 롯데호텔 식사권을 전달하며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메시지로 격려를 했다.
선수들도 더 힘을 냈다. 선발 투수 윌커슨이 6⅔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영입돼 7승 2패 평균자책점(ERA) 2.26을 기록했던 윌커슨은 올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해냈다.
빅터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 이후에도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팀은 8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기록한 황성빈이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3루를 파고들었고 점수 차를 벌리는 득점까지 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게 결정적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 선수가 복귀 이후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5점 차로 벌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롯데다.
신 구단주를 향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3년 만에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해준 신동빈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며 "원정임에도 홈팀 못지않은 응원을 해준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잠실=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재가 방출 1순위라니 "놀라운 이름이 등장했다" 소문 근원지가 있다... 1년 만에 떠날 수 있다
- LG 여신, 새빨간 섹시 비키니 '몸매 이 정도였어?' - 스타뉴스
- 탁구선수 출신 E컵 모델, 호피 무늬 속 '파격 볼륨' - 스타뉴스
- 여신 치어리더, 하얀 속살 드러내며 '아찔' 비키니 - 스타뉴스
- 안지현 치어, 환상 수영복 패션 '인어공주 자태' - 스타뉴스
- 기안84, '62억 건물주' 되고 변했나 "사치 플렉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5월 월간차트' K팝 솔로부문 1위 - 스타뉴스
- 김원희 "우리 아들, 천국에서 만나자" 가슴 아픈 이별 - 스타뉴스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후 새 출발..발리서 깜짝 근황 - 스타뉴스
- 이제 10대는 못 본다..마약, 계급, 폭력에 물든 학교물 [안윤지의 돋보기]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