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마다 비바람 불었는데…이번 주말 날씨는?

김재훈 2024. 5. 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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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 폭우부터 부처님오신날 때아닌 폭설까지, 이번 달은 주말과 휴일만 되면 궂은 날씨가 찾아왔는데요.

이번 주말은 모처럼 화창한 하늘이 드러난다는 예보입니다.

일요일에는 초여름 더위도 찾아오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산에 1천mm에 육박하는 물벼락이 쏟아진 어린이날 연휴.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퍼부은 지난 주말에 이어 때아닌 폭설이 내린 부처님오신날까지.

주중에는 화창하다가도 휴일만 되면 날씨가 심술을 부렸습니다.

큰 공기 덩어리인 기단이 지배하는 여름, 겨울과 달리 봄철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습니다.

맑은 날씨의 고기압과 비구름을 몰고 오는 저기압이 순차적으로 지나는데, 이 주기가 일주일 정도 되는 것입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대기 상공의 저기압을 발달시키는 기압골의 파동이 약 6일에서 7일 간격으로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 주기적으로 비를 내렸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주기성을 띄었던 날씨는 부처님오신날부터 바뀌었습니다.

북쪽에서 갑자기 밀려든 찬 공기에 때아닌 눈이 쏟아졌고, 한반도 주변 기류가 크게 출렁이면서 날씨 주기도 깨진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나라 상공에 커다란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모처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지면에 열기가 차곡차곡 쌓여서 일요일에는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더위가 찾아옵니다.

기상청은 낮에는 다소 덥지만 해가 지면 금세 서늘해지겠다며, 큰 일교차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지훈]

#봄날씨_주기 #주말날씨 #초여름더위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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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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