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뒤집은 텐하흐의 감동 연설, "맨유 팬분들이 세계 최고, 다음 시즌을 위해 결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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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54)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형편없는 시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은 에릭 텐하흐 감독의 연설에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텐하흐 감독이 현지 팬들을 크게 감동 시켰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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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하흐(54)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형편없는 시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은 에릭 텐하흐 감독의 연설에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텐하흐 감독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많은 돈을 지원 받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반복하며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각종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탄생했다.
리그에서만 14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PL 한 시즌 최다패와 동시에 47년 만에 공식전 최다 실점(84 실점)이라는 뼈아픈 기록을 만들었다. 이는 거의 반세기가 지난 1976/77 시즌 81 실점을 뛰어넘는 기록이며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었다.
이에 자연스레 텐하흐 감독의 향후 거취에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텐하흐 감독은 PL에서만 14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가능성조차 의구심이 든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 이후 최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다른 감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텐하흐 감독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텐하흐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식한 탓인지 뉴캐슬과의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난 직후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쉽지 않은 시즌이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았던 것은 팀을 향한 여러분의 응원이다"며 운을 뗀 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이제 우린 승점 3점을 위해 브라이튼으로 이동한다. 이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향할 것이다"고 전했다.
맨유가 브라이튼과의 리그 일정,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 일정을 앞둔 상태기에 집중을 잃지 않겠다는 이야기였다. 또한 텐하흐 감독은 "선수단과 모든 것을 바쳐 우승컵을 올드트래포드로 가져올 것이라 약속한다. 맨유 팬들은 세계 최고의 서포터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영국 매체 '더선'은 텐하흐 감독이 현지 팬들을 크게 감동 시켰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을 다뤘다. 한 팬은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던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연설에 나선 것은 정말 상징적인 일"이라 평가했다.
또 다른 팬은 "만약 그가 다음 시즌 맨유를 떠날 운명이었다면 스스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 연설은 지난 2년에 대한 감사가 아닌 시즌 마지막과 다음 시즌을 위한 결집의 외침이다. 우리는 결집해야 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마지막 홈경기 짜릿한 승리 후 감동적인 연설을 펼친 텐하흐 감독이 자신의 약속대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올드트래포드로 가져오는 데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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