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하재훈 결승포 쾅!’ SSG, 키움 5-4로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키움 홈 12연패 수렁

최민우 기자 2024. 5. 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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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4로 이겼다.

SSG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성한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SSG. 최정의 좌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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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24승 1무 20패가 됐다. 올 시즌 키움과 상대전적에서는 3승 1패 우위를 이어갔다.

SSG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SSG에 합류한 앤더슨은 KBO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5km, 평균 152km가 찍혔다. 총 투구 수는 58개를 소화했다.

▲최정 ⓒSSG 랜더스

타선에서는 하재훈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정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6번째 통산 1000 4구를 골라냈다.

반면 키움은 홈에서 또 웃지 못했다. 지난 4월 17일 kt 위즈전 이후 고척에서만 12연패를 당했다. 2연승 행진이 끊겼고, 시즌전적 18승 25패가 됐다.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송성문이 5타수 3안타 2타점, 최주환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중견수)-임지열(우익수)-김재현(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1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2루수)-한유섬(3루수)-이지영(포수)-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안상현(2루수)로 진용을 갖췄다.

▲ 이주형 ⓒ곽혜미 기자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혜성이 좌전 안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주형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때 김혜성이 재빨리 베이스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박성한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SSG. 최정의 좌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동점 찬스 때 에레디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 키움은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임병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임지열이 9구 접전 끝에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볼넷을 얻었다. 2사 1,2루 득점 찬스 때 김재현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송성문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냈다.

▲하재훈 ⓒSSG 랜더스

SSG도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5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에레디아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한유섬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지영의 1타점 좌전 안타, 하재훈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균형을 맞춘 SSG다.

SSG는 홈런으로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하재훈이 김재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고명준이 볼넷을 얻어냈고 최경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대주자 오태곤이 3루를 훔쳤고 최지훈도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올릴 수 있었지만, 박성한이 2루 뜬공, 최정이 삼진으로 잡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한 점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낸 SSG다. 문승원이 9회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도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리고 김혜성을 삼진, 이주형까지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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