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서 김호중 함께 한 유명 가수 있다는데...음주 여부 핵심 참고인 되나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5.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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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김호중씨가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에서 또 다른 유명 가수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호중씨가 실제로 술을 마셨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가수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여부 확인을 위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 동석한 유명 가수 역시 참고인 조사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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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사진출처 = 뉴스1]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김호중씨가 사고 전 들렀던 유흥주점에서 또 다른 유명 가수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호중씨가 실제로 술을 마셨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가수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김씨가 사고 전 들렀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는 김 씨와 소속사 대표 외에 유명 가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수는 래퍼 출신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관계자들은 줄줄이 입건됐다.

경찰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3명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입건했다. 허위 진술을 한 매니저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여부 확인을 위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 동석한 유명 가수 역시 참고인 조사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김씨의 음주여부를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가 사건 당일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속속 나오고 있다.

김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에 피신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했고, 김씨가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사고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귀가한 뒤 김씨가 다시 차를 직접 몰고 나와 운전하던 중 발생했는데, 김씨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대리기사를 부를 이유가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그러나 김씨 소속사는 그의 음주운전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호중이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는 게 소속사 입장이다.

김씨 측은 대검찰청 차장 출신 조남관(5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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