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잠실 야구장 깜짝 방문... 호텔 식사권 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롯데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잠실구장을 방문했다. 올해 첫 야구장 방문이다.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과 함께 단체 관람을 했다. 롯데 구단 점퍼와 모자를 쓴 신 회장은 임직원들과 잠실구장 중앙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신 회장은 이날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자이언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롯데호텔 식사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권에 동봉한 카드에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경기에선 6회 초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신 회장 역시 홈런에 박수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신 회장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야구장 나들이는 지난해 6월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의 홈 경기 이후 1년여만이다. 잠실 구장에 발걸음을 한 건 2021년 4월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편, 이날 잠실에는 2만3750명의 관중이 들어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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