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맞대결다운 역전만 3번… KIA가 1위자격 증명했다[창원에서]

이재호 기자 2024. 5.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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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위간의 맞대결 다웠다.

역전만 3번이 나온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간의 경남 창원 경기에서 KIA가 승리하며 1위를 공고히했다.

KIA는 17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승률 0.619로 1위인 KIA와 0.595로 2위인 NC간의 1,2위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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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2위간의 맞대결 다웠다. 역전만 3번이 나온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간의 경남 창원 경기에서 KIA가 승리하며 1위를 공고히했다.

KIA 나성범. ⓒ스포츠코리아

KIA는 17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승률 0.619로 1위인 KIA와 0.595로 2위인 NC간의 1,2위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1회말부터 2번 최정원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3번 박건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NC. 반면 KIA는 1회 1실점을 한 우완 선발 투수 김건국이 왼쪽 햄스트링 뭉침 증세로 인해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것.

그럼에도 KIA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9번 홍종표부터 안타가 터졌고 이후 박찬호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후 2번 최원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가 나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역전,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단숨에 3-1로 달아났다. 2회까지 잘 막던 NC 우완 선발 김시훈은 3회에만 3실점하고 말았다.

NC도 3회말 공격에서 2회부터 던지고 있는 좌완 김사윤을 상대로 3번 박건우부터 볼넷-안타에 실책으로 무사 2,3루를 만든 후 권희동의 1타점 2루 땅볼로 2-3으로 추격했고 김성욱이 우익수 뜬공을 쳤을 때 3루주자 데이비슨이 홈쇄도해 처음엔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후 KIA 우익수 나성범의 어시스트로 인한 아웃으로 더블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3회를 마쳤다.

이후 NC는 4회 2사 2,3루의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5회말 4번타자 데이비슨이 바뀐 우완 불펜 윤중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에도 바뀐 우완 불펜 김도현을 상대로 1사 후 9번 도태훈의 1루 베이스 맞고 튀는 행운의 안타부터 손아섭 안타, 최정원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이후 박건우의 희생 플라이로 4-3 역전에 성공해냈다.

ⓒ연합뉴스

선발이 일찍 내려가 불펜이 3,5,6회 계속 실점한 KIA는 또다시 9번 홍종표가 선두타자 안타를 때려내며 3회 3득점때와 같은 기운을 만들었고 홍종표는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박찬호의 1타점 2루타로 4-4 다시 동점을 만들고 나성범의 역전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재역전, 다시 재역전까지 7회까지 3번의 역전이 나온 치열한 경기양상이었다.

아슬아슬하던 이날 경기는 9회초 나성범의 쐐기 2점포가 터지며 KIA가 7-4 승리했다. 나성범의 개인통산 1600안타. 역대 38번째 기록이다.

1,2위간의 맞대결 답게 치열했고 역전이 3번이나 나오며 아슬아슬했다. KIA는 선발투수가 1회만 던지고 부상아웃됐음에도 이후 5명의 불펜 투수를 올려 승리해내며 괜히 1위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나성범은 멀티히트에 홈런, 홈송구로 아웃까지 잡아내며 친정 NC에 비수를 꽂았다.

NC는 선발 김시훈이 5이닝 3실점, 손아섭과 데이비슨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이날 패배로 KIA와 공동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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