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초정행궁서 궁중잔칫상·옥천 지용제 한창

이정훈 2024. 5.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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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청주 초정행궁에서 특별한 전통음식 체험이 진행됩니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 작가를 기리는 지용제가 옥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공간을 재현한 청주 초정행궁에 특별한 음식상이 차려졌습니다.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과 감자깨국, 육전까지.

과거 궁중에서 즐기던 다양한 연회 음식이 소개됩니다.

청주시가 초정행궁과 전통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입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주말에 주안상과 다과상 등을 체험하는 궁중 잔치상 프로그램이 유료로 진행됩니다.

[김기원/청주시 관광과장 : "초정행궁과 연계한 전통 궁중음식 문화 체험과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해서, 초정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문학 축제인 지용제가 올해로 37번째를 맞았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옥천읍 정지용 시인 생가 일대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문학인들이 정지용 시인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포럼을 비롯해 짝짜꿍 전국동요제, 시민음악회, 예술인 한마당 경연대회 등이 펼쳐집니다.

방문객을 위해 옥천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1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인구 충전 지원 공모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창업 기업이 다양한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모델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제천시는 다음 달까지 업체 5곳을 선정해 관광 숙박 시설과 앱 개발 등 사업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국비 3억 5천만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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