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사고 직후 캔맥주 구입… 같은 시각 매니저는 자수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5.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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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고 직후 경기도 한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MBN은 김호중이 지난 10일 새벽 1시 50분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한 호텔의 인근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캔맥주와 먹거리 등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과 매니저가 편의점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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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 캡처. 사진 I MBN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고 직후 경기도 한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MBN은 김호중이 지난 10일 새벽 1시 50분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한 호텔의 인근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캔맥주와 먹거리 등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해당 매체에 “맥주 4캔과 음료 2개, 과자 하나를 사 갔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김호중과 매니저가 편의점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 CCTV 영상과 영수증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나섰다. 또한 사고 당일 술자리에 있었던 관계자에게 “김호중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 2시간 후 김호중 매니저 A씨는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호중은 사고 후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나 사고 후 미조치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가 적용됐으며,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매니저 2명은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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