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폭풍에 대규모 정전까지…美 텍사스서 최소 4명 사망

송영찬 2024. 5. 17.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우를 동반한 초강력 폭풍이 미국 남부를 강타해 최소 4명이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휴스턴을 덮친 폭풍은 최대시속 160㎞로 2008년 허리케인 '아이크' 수준이었다.

폭풍은 휴스턴을 지나갔지만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에는 17일 홍수주의보와 경고가 유지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텍사스를 지난 폭풍이 루이지애나로 이동해 루이지애나 동부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경찰관들이 17일(현지시간) 다운타운 일대 초고층 건물의 파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전날 휴스턴을 덮친 폭풍은 수많은 초고층 건물을 파손하고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AP연합뉴스

뇌우를 동반한 초강력 폭풍이 미국 남부를 강타해 최소 4명이 숨졌다.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에선 대규모 정전이 뒤따랐다. 

16일(현지시간) 존 휘트마어 휴스턴시장은 악천후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 지역에선 고층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졌다. 휴스턴 일대 90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휴스턴 일대 거리는 물에 잠기고 전역에서 나무와 송전선이 끊겼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휴스턴을 덮친 폭풍은 최대시속 160㎞로 2008년 허리케인 '아이크' 수준이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집밖으로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폭풍은 휴스턴을 지나갔지만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에는 17일 홍수주의보와 경고가 유지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텍사스를 지난 폭풍이 루이지애나로 이동해 루이지애나 동부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와 배턴루즈 기상예보국은 오는 18일까지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