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질타'

제주방송 안수경 2024. 5.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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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봉개동 자연녹지 15만 제곱미터를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문제도 쟁점이 됐습니다.

임정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다른 환경 기초시설 주변 지역에서 이런 도시계획을 변경해달라 하면 또 해줘야 될 것 아니에요. 이런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번 도시관리계획을 반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논란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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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제주에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서도 관련 검토가 부족한 것 아니냐며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함덕 곶자왈 일명 상장머체 지역입니다.

숨골과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지하수 자원 보전지구 2등급 지역이지만,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 지역으로 용도 변경이 추진되면서 시민단체와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이 일대를 계획관리 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해 용도를 2단계나 상향했기 때문입니다.

단계별로 용도 지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현기종 /국민의힘 도의원
"상당히 수림도 우거지고, 지질학적으로도 상당히 보존 가치가 있는 지역이어서 이 부분도 고민이 돼야 하는 것이 사실이고"

김형도 /제주시 도시건설국장
"(토지적성평가) '라'등급이면 개발이 가능한 사항이고. 전략환경영향평가가 4월에 제출됐습니다. 5월에 현장 방문해서 점검을 하겠고, 그 내용을 파악하게 됩니다"

제주시 봉개동 자연녹지 15만 제곱미터를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문제도 쟁점이 됐습니다.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 사용 기간 을 연장하면서 지난 2018년 주민과 맺은 협약이,

일부 토지주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데다, 전체적인 도시 계획 수립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임정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다른 환경 기초시설 주변 지역에서 이런 도시계획을 변경해달라 하면 또 해줘야 될 것 아니에요. 이런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번 도시관리계획을 반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논란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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