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고 이웃 살해 30대男, 체포…"조현병 있어"

김다운 2024. 5. 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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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웃 주민을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층에 거주하는 다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B씨 거주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평소에 옆집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경찰에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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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60대 이웃 주민을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옆집이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진술했는데 조현병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충남 예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50분께 예산군 예산읍 한 아파트에서 옆집 이웃인 60대인 B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층에 거주하는 다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B씨 거주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B씨는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하다 서산시 고북면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평소에 옆집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경찰에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 병력과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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