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캥거루보다 빨라? 황당 질문받은 판 더 펜... "아니, 느릴걸?" 웃음 자아내

박윤서 기자 2024. 5.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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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판 더 펜이 흥미로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상 속에서 판 더 펜은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다.

인터뷰 진행자는 판 더 펜에게 가장 처음 캥거루보다 빠른지를 물어보았다.

판 더 펜은 자신이 더 빠르다고 답했고, 진행자는 웃으면서 등에의 속력이 90km/h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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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옵터스 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키 판 더 펜이 흥미로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국 '옵터스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판 더 펜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판 더 펜은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다.

자신의 빠른 발에 관한 퀴즈쇼였다. 판 더 펜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탑급인 주력을 갖고 있다. 193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르다. 이번 시즌 그의 최고 속력은 37.38km/h였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측정된 기록으로, 단연코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 중에서 가장 빠르다.

인터뷰 진행자는 판 더 펜에게 가장 처음 캥거루보다 빠른지를 물어보았다. 판 더 펜은 "아니다. 내가 느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답이었다. 진행자는 캥거루의 속력이 70km/h라고 언급하며 정답을 맞혔음을 말했다.

다음은 하늘을 나는 등에였다. 판 더 펜은 자신이 더 빠르다고 답했고, 진행자는 웃으면서 등에의 속력이 90km/h라고 말했다. 터무니없는 답변에 멋쩍었던 판 더 펜은 "근접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후로도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뱀, 하마, 코끼리, 북극곰 등보다 빠른지의 질문이었다. 판 더 펜은 호기롭게 대답했으나 총 9개의 질문 중 3개밖에 맞히지 못했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최고 영입이다. 수비수임에도 발이 정말 빠르다. 라인을 급격하게 올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안성맞춤이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발로 나서 토트넘의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해냈다.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호흡도 좋았다. 잦은 부상이 걸리지만, 추후 밀접한 관리가 이루어지면 충분히 개선 가능한 부분이다.

최근에는 왼쪽 풀백으로도 나섰다. 번리전 후반전에 왼쪽 풀백으로 옮겨 간 판 더 펜은 적극적인 침투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왼쪽 풀백으로 나와 맨시티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한편 토트넘은 맨시티전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 남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서 승리해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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