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선수단 리빌딩 시작? 맨유, 'C.팰리스 에이스’ 영입 문의

김용중 기자 2024. 5. 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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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문의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올리세의 방출 조항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구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거래 조건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빅클럽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유망주, 혹은 하부 리그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은 영입해 구단의 핵심 선수로 성장시키고 있다.

한편 올리세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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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문의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올리세의 방출 조항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구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거래 조건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올리세는 팰리스 이적 정책의 ‘성공작’ 중 하나다. 팰리스는 빅클럽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유망주, 혹은 하부 리그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은 영입해 구단의 핵심 선수로 성장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첼시에서 영입한 마크 게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한 크리스 리차즈,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영입한 에베레치 에제가 있다.


올리세는 팰리스에서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고 있다.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크로스와 세트 피스 상황에서 힘을 줄 수 있다.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있어 공격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시즌 기록은 리그 10골 5도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홈그로운 선수라는 이점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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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공격 보강을 원하는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유는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가 스쿼드에 있고, 임대간 제이든 산초와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포함하면 총 6명이 있다. 하지만 확실한 자원은 없다. 래시포드와 안토니는 이번 시즌 부진했고, 가르나초와 디알로는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파괴력이 뛰어나진 않다. 산초와 펠리스트리는 구단의 ‘매각 대상’이다.


그렇기에 올리세를 원하고 있다. 올리세가 구단에 가세한다면 측면에서 확실한 옵션을 줄 수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집중되었던 공격 전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올리세의 바이아웃 금액은 6천만 파운드(약 1,030억 원)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공격 이외에도 수비 보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이 ‘수비 불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러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 상황에서 한 선수에게 큰 돈을 지불하는 것은 큰 부담일 수 있다.


한편 올리세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뿐만이 아니다. 영국 ‘풋볼 365’에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의 상위 8개 구단 모두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가 참전하진 않아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올리세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팰리스 입장에서는 올리세의 매각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그들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맨유에겐 쉽지 않은 영입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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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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