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5월정신 계승…헌법전문 수록 다짐"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 추모제·추모식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박성은 기자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5월정신' 계승과 헌법전문 수록을 다짐했다.

전남도당은 17일 성명을 내고 "오월정신을 이어 받아 위기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오월영령 앞에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잔악무도함에 자유는 질식당하고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며 "진영 간 갈라치기와 특권, 불통과 독주의 국정운영, 반칙과 편법 등이 횡횡하면서 어렵게 이뤄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고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은 독재에 맞선 평범한 시민들의 분노의 물결이었고 외침이었다"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은 오만한 권력자가 주인이 아닌 평범한 국민들이 주인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숭고한 오월정신 계승으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겠"며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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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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