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가 밀어내기 요구"…하이브 "수차례 안 한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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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로부터 '음반 밀어내기'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하자 하이브가 이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해당 메일엔 민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음반 10만 장을 '밀어내기'할 것을 요구받았지만, 이를 거부했으며 하이브의 시정조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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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로부터 '음반 밀어내기'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하자 하이브가 이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민 대표 측은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의결권 금지 가처분 신청 변론 자료를 통해 지난달 16일 민 대표가 하이브로 보낸 내부 메일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메일엔 민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음반 10만 장을 '밀어내기'할 것을 요구받았지만, 이를 거부했으며 하이브의 시정조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음반 밀어내기'란 중간 판매상에게 음반 물량 일정 부분을 구매하게 해 판매량을 올리는 편법입니다.
중간 판매상은 이 물량을 소진할 때까지 멤버들을 동원하는 팬 사인회 등을 열고, 팬들은 음반을 반복해 구매하게 됩니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에게 보낸 응답 메일 전문을 공개하며 음반 밀어내기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하이브는 메일에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며 "이는 이미 하이브가 어도어 측에 수차례 답변드린 내용으로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와 민 대표 간의 SNS 대화 기록에도 여러 번에 걸쳐 남아 있는 사실"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이브에게서 '밀어내기 제안을 권유받았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초동 기록 경쟁을 위한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란 원칙을 갖고 사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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