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해외 PM 힘입어 1Q 1천억원대 매출

김진수 2024. 5. 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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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1000억원 넘는 분기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16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10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양극재, 배터리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 하이테크 공장 건설사업의 PM을 진행하며 지난해보다 매출이 6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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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전망대]
1분기 매출 1018억원, 영업익 84억원
미국 등 해외매출 560억…매출비중 55%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1000억원 넘는 분기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도 8.3%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한미글로벌 분기 실적 /그래픽=비즈워치

지난 16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10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005억원)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억원에서 84억원으로 23.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반도체, 2차전지 등 하이테크 분야 매출이 확대돼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이 PM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평택 P4L 생산시설은 작년말과 올해 4월 용역비를 342억원 증액했다. 삼성전자 캠퍼스 NRD-K 신축공사 감리와 PM 용역비도 올해 2월 122억원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시설 외에도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라 AI용 데이터센터 확장이 예상돼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말 완공한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네이버 '각 세종'의 PM을 맡은 바 있다.

한미글로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약 56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5% 비중을 차지했다. 사우디 법인의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억원 증가했다. 현재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와 로신 주택단지, 디리야 개발사업 등을 맡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 2011년 인수한 미국 엔지니어링사 오택(OTAK)을 중심으로 3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양극재, 배터리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 하이테크 공장 건설사업의 PM을 진행하며 지난해보다 매출이 63억원 늘었다.

영국 시장에서도 1년 전보다 19억원 증가한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K2그룹, 워커사임 등 영국의 PM 기업을 차례로 인수했다.

이밖에도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 PM 용역을 수주했다. 올해 1월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4월 한국은행 강남본부 행사 신축공사도 따냈다.

김진수 (jskim@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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