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검찰총장 첫 대면보고…'김 여사 수사' 등 현안 논의한 듯

박병현 기자 2024. 5.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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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 속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17일) 처음으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대면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 문제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관련 사건을 가져오는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장은 매주 목요일 검찰총장에게 정기 보고를 합니다.

어제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첫 대면보고가 있었던 걸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가 이제 막 시작된 데다, 이번 검찰 인사를 놓고 총장 패싱에 불신임 논란까지 있어 더 주목됐습니다.

오늘 대면보고에선 김 여사 수사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의혹 수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걸로 보입니다.

검찰 인사 뒤 여·야 모두 검찰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이번 검찰 인사가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김 여사 '명품백' 사건 수사를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시한 뒤, 김 여사 조사가 필요하단 입장이었던 중앙지검 지휘부가 바뀌었다는 겁니다.

여권에선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끈 검찰이 야권 수사에 미적거린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의혹이나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오는 2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달 말 중간간부 인사가 마무리된 뒤 검찰이 김 여사 수사를 어떻게 진행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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