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알바 하루 13만 원?' 피싱 사기···피해사례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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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알바를 위장한 피싱 사기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쇠부리축제 사무국은 축제 주최측을 사칭한 아르바이트 피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한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에 '제20회 울산쇠부리축제 재택 사무 보조(꿀알바). 일급 130,000원'이라는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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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알바를 위장한 피싱 사기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쇠부리축제 사무국은 축제 주최측을 사칭한 아르바이트 피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한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에 ‘제20회 울산쇠부리축제 재택 사무 보조(꿀알바). 일급 130,000원’이라는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한 지원자가 지난 13일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서 피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피싱범들은 가짜 축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소상공인 문화 지원’이라는 가짜 공고를 만들어 지원자들에게 공유했다. 피싱범들은 모집 공고를 보고 연락한 지원자에게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 2024 소상공인 문화지원 사업 담당자’라고 밝히고, 지원자가 많아 통화는 어렵다면서 카카오톡을 통해 업무 내용과 업무 가능 여부를 물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와 보증금 등 금전을 요구하며 메일주소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축제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 공지를 올려 피싱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피해를 막기 위해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 계정 비밀번호도 변경했다. 또 지난 14일 경찰서를 방문해 해당 사실을 신고했으나, 다행히 피해사례가 없어 접수는 되지 않았다.
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재택 사무 보조 아르바이트 채용이나 소상공인 문화 지원사업 공고를 게시한 적이 없다”며 “관련 내용을 발견할 경우 기관에 사실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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