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안소희, 첫 연극 무대 합격점…빛 발한 노력
조연경 기자 2024. 5. 17. 18:46
배우 안소희가 첫 연극 무대를 통해 솔직하고 감각적인 면모를 발산하고 있다.
안소희가 출연하고 있는 연극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안소희는 앞서 진행된 '클로저' 프레스콜에서 1장과 5장의 장면들을 시연하며 앨리스 특유의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1장에서 댄과의 인연이 시작되는 풋풋한 모습은 물론, 점점 무르익어 가는 감정들이 5장에서 갈등으로 심화되며 캐릭터 간 미묘한 감정 줄다리기를 펼쳤다.
또 극 중 생기 발랄하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 앨리스의 내면을 안소희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한편, 레더 자켓과 체크 셔츠, 베레모와 롱 부츠 등을 매치해 외형적인 비주얼 또한 아름답게 빚어냈다. 연극 첫 도전에 임하는 노력이 고스란히 빛을 발하고 있다.
안소희는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서른, 아홉', 영화 '달이 지는 밤'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무대까지 영역을 넓힌 안소희는 더 솔직하고 감각적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개인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안소희의 첫 연극 도전이자 개막 4주차를 맞이한 '클로저'는 오는 7월 14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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