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삭, 챌린지투어 7회 대회서 3자 연장·3차 연장 끝 우승

이태권 기자 2024. 5.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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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삭(44·휴셈)이 2024시즌 KPGA챌린지투어 7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이삭은 17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허성훈(21), 채호선(28)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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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막을 내린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이삭. 사진┃KPGA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최이삭(44·휴셈)이 2024시즌 KPGA챌린지투어 7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이삭은 17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허성훈(21), 채호선(28)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서 최종라운드를 맞은 최이삭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솎아내며 우승 경쟁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최이삭을 비롯해 채호선과 허성훈이 연장전으로 향했다. 13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2차 연장이 펼쳐지는 14번 홀(파4)으로 향한 셋은 이 홀에서 채호선이 보기를 범하면서 최이삭과 허성훈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승부는 15번 홀(파4)에서 났다. 15번 홀에서 이어진 3차 연장에서 최이삭이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파를 기록한 허성훈을 제치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이삭은 "약 3년 8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기쁘고 행복하다. 스스로에게 축하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사실 지난주까지만해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 기간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이상하게 긴장이 되지 않고 마음이 편했다. 바람을 잘 태우는 플레이를 펼친 것이 우승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이삭은 챌린지투어에서만 4승째를 거두게 됐다. 2005년 로하스 챌린지투어 13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최이삭은 이후 2020년 2부 투어 7회 대회와 9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2000년 KPGA 프로(준회원), 2006년 KPGA투어 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최이삭은 2013년 KPGA투어에 데뷔해 2022년까지 활동했다. 지난 2018년 SK텔레콤 오픈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역대 KPGA투어 최고 성적이다.

최이삭은 "KPGA투어 시드를 따내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전하며 차근차근 한 단계씩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한편 2024시즌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와 상금 부문 1위는 정선일(캐나다)이다. 최이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합포인트 7위, 상금 순위 7위로 올라섰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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