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비번 소방관이…출근길 시내버스서 쓰러진 여성 구조

한웅희 2024. 5. 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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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이 비번이었던 소방관 덕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어제(16일) 오전 7시 반쯤 인천 서구 도로를 주행하던 만원 시내버스에서 3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해외 출동에 대비한 예방접종 차 같은 버스에 탔던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소속 김장현 소방위는 A씨의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에 나섰습니다.

김 소방위의 초동조치 덕에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뇌에서 이상 증상이 확인돼 정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소방위는 "소방관들은 비번 날에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가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시내버스 #소방관 #비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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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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