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發 '쇼크'…코스닥 곤두박질

양병훈/김유림 2024. 5. 17.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기업 대장주로 꼽히는 HLB와 계열사 종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간암 신약 판매허가 불발로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 그룹주가 동반 폭락한 것은 회사가 이날 오전 자사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회사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미국 임상에 대해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기업 대장주로 꼽히는 HLB와 계열사 종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간암 신약 판매허가 불발로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충격으로 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급락했다. 

17일 HLB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떨어진 6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HLB생명과학(-29.98%), HLB제약(-29.87%), HLB테라퓨틱스(-29.97%) 등 다른 HLB그룹 코스닥 상장사 6곳도 모두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닥지수가 1.76% 떨어졌다.

HLB 그룹주가 동반 폭락한 것은 회사가 이날 오전 자사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회사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미국 임상에 대해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CRL은 FDA가 신약 품목허가 신청과 관련해 “현 상태에서는 승인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발행하는 보고서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FDA가 지적한 사안을 보완해 이른 시일 내에 신약 승인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양병훈/김유림 기자 hu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