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배터리 결함 전기차 보상 합의안 美법원 제출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5.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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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으로 문제가 됐던 쉐보레 볼트 EV 모델 소유주들에게 총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볼트 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에 대해 이같이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가 사용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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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0억원 보상안 합의
법원 승인시 인당 최대 188만원 보상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으로 문제가 됐던 쉐보레 볼트 EV 모델 소유주들에게 총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볼트 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에 대해 이같이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약 3주 전 미국 미시간 동부지방법원에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제출해 법원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소유주 개인별 보상금은 700달러(약 94만원)에서 1400달러(약 188만원)가 될 예정이다. 배터리 교체 여부나 배터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진다.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가 사용된 차량이다. 지난 2015년 두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출시됐다.

차량 특정 모델에서 화재가 자주 일어나자 GM은 2020년 차량 리콜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GM의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리콜 비용 18억달러(2조 1500억원) 중 1조4000억원을 절반씩 분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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