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꿈나무체전 10년 연속 최다메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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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김재훈·김진헌, 동반 5관왕…인천시, 광역시 중 2위 차지
경기도 장애인 꿈나무 선수들이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0연속 최다메달을 획득하며 ‘장애인체육 웅도’임을 입증했다.
경기도는 17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7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57개로 총 185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날까지 접전을 펼친 충북(금48 은48 동53·총 149개)과 충남(금46 은43 동45·총 134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최다메달 획득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플로어볼이 4연패, 축구가 2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탁구, e스포츠 등 7개 종목서 우승하고, 농구가 2위 슐런(시범 종목)이 3위에 오르는 등 출전 15개 종목 중 9개 종목서 입상했다.
다관왕 부문서는 5관왕 2명과 4관왕 1명, 3관왕 4명, 2관왕 11명 등 총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5관왕과 4관왕 배출은 경기도가 출전 시·도 가운데 유일하다.
수영 김재훈(용인 고림중)은 남자 S14(중) 자유형 100m와 50m, 접영 50m, 계영 200m, 혼계영 200m를 석권해 대회 5관왕에 올랐고, 김진헌(용인 포곡중)도 S14(중) 남자 자유형 200m, 평영 100m, 평영 50m,계영 200m, 혼계영 200m를 제패해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수영의 황신(안산 명예학교)도 4관왕 물살을 갈라 이번 대회 여자 선수 중 최다 다관왕에 올랐다. 황신은 S14(고) 여자 평영 50m, 평영 100m, 접영 100m, 여자 혼계영 200m서 금빛 역영을 펼쳤다.
이 밖에 역도 남고부 70㎏급 최재하, 남초 60㎏급 여시우(이상 평택 에바다학교), 수영 여초부 하다은(파주 와석초), ㄴ마초 이도건(수원 광교호수초)이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금메달 26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2개로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순위 7위이자 광역시 가운데서는 울산광역시(금37 은37 동34·총 108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수영 이하연(인천여중)이 여자 자유형 50m, 100m, 배영 5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역도 주찬(동인천고)이 남자 90㎏급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3관왕 2명, 2관왕 10명 등 총 1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일기도 고르지 못하고 심한 일교차로 선수들의 몸관리가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도 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지원 덕에 10연속 최다메달 획득의 영광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지사의 뜻인 장애학생들이 차별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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