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업데이트 버그? 삭제한 옛 연인 사진이…
김서연 기자 2024. 5. 17. 18:10
아이폰에서 예전에 삭제했던 사진이 되살아났다는 이용자들의 주장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에서 수년 전 지웠던 사진들이 사진첩에 다시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폰을 최신 운영체제 iOS 17.5로 업데이트한 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하면 30일간 '최근 삭제된 항목'이라는 폴더에 보관되다가 영구 삭제됩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다시 복구된 사진들이 영구 삭제된 시점은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다양합니다.
현지시간 17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에서 수년 전 지웠던 사진들이 사진첩에 다시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폰을 최신 운영체제 iOS 17.5로 업데이트한 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하면 30일간 '최근 삭제된 항목'이라는 폴더에 보관되다가 영구 삭제됩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다시 복구된 사진들이 영구 삭제된 시점은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다양합니다.
일단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오류와 인덱싱 버그, 사진 라이브러리 손상 등을 사진 복구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애플 서버에 영구 삭제된 자료가 보관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용자가 이미 지운 사진이 기기나 클라우드 서버에서 없어지지 않고 있다가 실제로 복구된다면 개인정보 침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이번 문제에 대해 애플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등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워 온 만큼 후속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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