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인천시교육청, 청소년이 만드는 라디오방송 'DREAM FM' 운영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4. 5.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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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중‧고등학교 18팀 참여…9월28일까지 38회 방송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내 중‧고등학생들이 제작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공중파를 통해 방송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18팀이 참여하는 '2024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방송 DREAM FM'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DREAM FM은 인천시내 중‧고등학생들의 미디어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들은 DJ, PD, 작가 분야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받은 후 방송을 제작해 경인방송 FM을 통해 이를 송출한다.

첫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인천사리울중학교 방송동아리(SRBS) 학생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FM 90.7MHz를 통해 송출된다. 이어 9월28일까지 38회에 걸쳐 방송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진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함께 어울림, 마음 두드림' 사업 확대  

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이날까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께 어울림, 마음 두드림'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과 연계한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이 펼쳐지는 연극에 직접 연기자로 참여했다.

이는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연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해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그동안 189학급의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 역할극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9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 '함께 어울림, 마음 두드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학교의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중학생·학부모 대상 '직업계고 학교투어' 성황

인천시교육청이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직업계고 학교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문곡고등학교와 한국주얼리고등학교, 문학정보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학교투어를 진행했다.

당초 세무고등학교였던 문곡고는 올해 3월에 '새로운 배움터'라는 의미의 '문곡'으로 교명을 바꿨다. 세무회계과와 국제무역과, 베이커리카페과, 디자인콘텐츠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주얼리고는 주얼리디자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주얼리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다. 

문학정보고는 플랫폼경영과와 서비스마케팅과, 소프트웨어개발과, 웹툰시각디자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입학 경쟁률이 3대1에 달하는 인기학교다.

시교육청은 이날 직업계고 학교투어에 참여한 중학생과 학부모들과 함께 주요 학과 교실과 실습동을 돌아보며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8차례에 걸쳐 직업계고 학교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4월에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인천재능고등학교, 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학교투어를 진행했다.

인천반도체고는 반도체 소프트웨어과와 반도체 장비과, IT전자과, IT융합통신과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재능고는 스마트통신과와 스마트전자과, 스마트전기과, 차세대반도체과, AI로봇과를 운영하고 있다. 새해엔 AI헬스케어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인천중앙여고는 항공경영과와 금융회계과, 세무회계과, 콘텐츠디자인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투어 신청자는 모집인원을 훌쩍 넘겨 학부모들의 직업계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직업계고 교육을 제공해 안전한 취업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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