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24시] 하남시, 서울시에 9호선 연장 공동건의문 제출
하남시, '청년 채용 ZONE' 참가 기업 모집
(시사저널=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하남시와 강동구는 지난 14일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4단계 연장)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및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철도 건설사업으로 경기도가 주관한다.
공동건의문에는 하남시 미사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주민 약 16만명의 대중교통 편의 개선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일 평균 약 6만5000명의 이용객이 예상되는 943·944정거장의 수요 분산을 위해 944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연장 운영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한 개통 등이다.
하남시와 강동구는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4월30일 경기도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하남시와 강동구는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강변신도시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으로 9호선이 미사강변신도시까지 조속 개통되고 급행열차 뿐만 아니라 일반열차도 운행될 수 있도록 지하철 교통현안에 대해 강동구와 긴밀히 협조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길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시, 천현동 꿈나무공원 공영주차장 개방
하남시는 17일부터 천현동 꿈나무공원 공영주차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천현동 561번지 일원에 위치한 꿈나무공원 공영주차장은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을 통해 조성한 지하부 주차장으로 연면적 4018㎡규모로 지하 1,2층, 총 110개 주차면을 갖췄다. 사업비는 총 119억원이 투입됐다.
주차장 지상부에는 새로운 관목, 조화류로 경관을 조성하고 벤치, 운동기구, 공중화장실 등 주민 편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천현동 꿈나무공원 공영주차장은 오는 7월30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유료로 전환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부지가 부족한 천현동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부지의 활용도를 높여 꿈나무공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 주차장 개방에 따라 주차난 및 불법 주정차 문제가 완화돼 보행자의 통행 위험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남시, '청년 채용 ZONE' 참가 기업 모집
하남시는 오는 6월28일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에서 열리는 '2024년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 존(ZONE)'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채용 존(ZONE)'은 구인 기업과 구직 청년 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소규모 채용 박람회다.
기업은 박람회 기간동안 △근무 형태 △직무내용 △연봉 △복지제도 등을 소개하고 취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 청년은 이력서 제출부터 면접, 실시간 채용 결과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가 희망 기업은 하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 서류를 작성하고 청년일자리과 담당자 이메일(dtsongji@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하남시는 오는 6월1일부터 27일까지 참여 기업의 채용 정보를 공개하고 구직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19세에서 39세 청년은 구인 기업 공지를 확인 후 메일로 지원하거나 행사 당일 직접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에 재직 중인 멘토와 청년을 매칭하는 '청년취업멘토링' 사업을 진행하는 등 청년취업지원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실무에 최적화된 인재가 많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분기별(3·6·9·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되며 다음 행사는 오는 9월27일에 예정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하남시 청년일자리과(031-790-52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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