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 전임의 10명중 7명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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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5 병원 전임의 10명 중 7명이 병원과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이 실린 가운데 전임의 계약률 상승이 전공의들의 복귀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일부 마음을 바꾼 것도 계약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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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병원 인력상황 개선중"
국내 빅5 병원 전임의 10명 중 7명이 병원과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이 실린 가운데 전임의 계약률 상승이 전공의들의 복귀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 남아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가리킨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서 지난 14일 기준 전임의 1212명 중 853명(70.4%)이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에 전임의들이 동참하면서 같은 달 29일 계약률이 34%까지 떨어졌지만 3달 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임의 복귀와 진료보조(PA) 간호사 인력 활용 등이 전공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며 "주요 병원들의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실 상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임의 계약률이 높아진 데에는 공보의 소집해제, 군의관 전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일부 마음을 바꾼 것도 계약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임의들은 의대 교수가 되길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가 지역 거점 국립대의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당근책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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