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15주기 준비하다 발 헛디뎌…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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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진영의 아버지인 계암장학회 장길남 이사장이 별세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장길남 이사장은 지난 16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장진영 기념관'을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뎌 변을 당했다.
고인은 오는 9월 딸 장진영의 15주기 행사를 준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장진영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0년 3월 사재 11억원을 출연, 장진영의 호 '계암'에서 딴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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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진영의 아버지인 계암장학회 장길남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17일 뉴스1에 따르면 장길남 이사장은 지난 16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장진영 기념관'을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뎌 변을 당했다. 고인은 오는 9월 딸 장진영의 15주기 행사를 준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장진영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0년 3월 사재 11억원을 출연, 장진영의 호 '계암'에서 딴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매년 전북 지역의 대학과 중·고교, 지자체 등에 장학금을 기부하며 인재 발굴과 양성 등 장학사업에 헌신해 왔다.
고인은 지난 1월 "살아생전 간절히 원했던 딸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우석대학교에 장학금으로 사재 5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뒤 모델 활동을 하다 1997년 KBS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국화꽃 향기' '싱글즈'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08년 위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을 이어가다 2009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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