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된 80대 치매노인…88시간 만에 수색견에 발견돼

최성국 기자 2024. 5. 17.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 야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이 88시간 만에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한 야산에서 경찰 과학수사 수색견이 치매노인 A 씨(80대)를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A 씨를 발견한 수색견을 포함해 4마리의 수색견, 드론 2대를 투입해 88시간 만인 이날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 수색 인력 400여명·수색견 4두·드론 2대 총력 투입
생명 지장 없어
전남 신안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이 경찰 과학 수색견에게 발견됐다.(전남경찰청 제공) 2024.5.17

(신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신안 야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이 88시간 만에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한 야산에서 경찰 과학수사 수색견이 치매노인 A 씨(80대)를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집을 나가 실종됐다.

경찰은 하루 뒤인 14일 오후 4시 50분쯤 해당 신고를 접수, 경찰 인력 260여명, 자율방범대 등 140여명 등 총 4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A 씨를 발견한 수색견을 포함해 4마리의 수색견, 드론 2대를 투입해 88시간 만인 이날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

발견 당시 A 씨는 야산 계곡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전남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종자 수색견센터 서립을 위해 전남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도의 광범위한 지리적 특성에 맞는 인적·물적 수단을 총력 대응해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겠다"며 "실종자를 생존 상태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정성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