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두달째 1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두 달 연속 '정당 지표 상대 지수'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보면, 오 시장은 정당 지표 상대 지수에서 134.1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김태흠 충남지사,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입니다.

정당 지표 상대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는 잣대로, 100이 넘으면 해당 지역에서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을 지지하는 층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단체장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평가하는 '지지확대 지수'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1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시장은 3월 10위에서 4월 5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3월 28∼30일, 4월 26일∼5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4%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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