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연합 제치고 2027년 여자월드컵 유치

김도용 기자 2024. 5.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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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FIFA 총회에서 진행된 2027 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 투표에서 119표를 획득, 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연합(78표)을 제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사용됐던 경기장을 활용하기로 한 브라질은 투표 전 진행된 FIFA 기술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점을 획득, 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연합(3.7점)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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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서 여자월드컵 개최는 처음
브라질이 2027년 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로 확정됐다.ⓒ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브라질이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FIFA 총회에서 진행된 2027 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 투표에서 119표를 획득, 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연합(78표)을 제쳤다.

이로써 브라질은 사상 최초로 여자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남미 대륙에서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평의회를 통해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했던 FIFA는 처음으로 가맹국 투표로 2027년 대회 개최지를 뽑았다. 총 207개국이 투표에 나섰고,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지로 낙점됐다.

앞서 브라질, 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연합과 함께 미국‧멕시코 연합도 여자월드컵 개최 신청을 했다.

하지만 미국‧멕시코 연합이 2024 코파 아메리카, 2026 북중미 월드컵,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최에 따른 관심 분산을 우려, 유치 철회를 하며 2파전이 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사용됐던 경기장을 활용하기로 한 브라질은 투표 전 진행된 FIFA 기술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점을 획득, 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연합(3.7점)을 앞섰다. 투표 결과에서도 앞서 개최지가 됐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브라질 여자월드컵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브라질 축구연맹 회장은 "최고의 여자월드컵 개최를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자신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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