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얻어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

강동훈 2024. 5.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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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마이클 올리스(22·크리스털 팰리스)를 낙점했다.

올리스는 이번 시즌 팰리스 내에서 최다 득점 2위(10골)와 최다 도움 1위(5도움)에 오르는 등 연일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핵심으로 자리 잡은 데다, 지난 7일엔 맨유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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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마이클 올리스(22·크리스털 팰리스)를 낙점했다. 올리스는 이번 시즌 팰리스 내에서 최다 득점 2위(10골)와 최다 도움 1위(5도움)에 오르는 등 연일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핵심으로 자리 잡은 데다, 지난 7일엔 맨유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17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올리스를 영입하길 원하며, 최근 올리스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에 대해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올리스 역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팰리스를 떠나길 원하는 가운데 맨유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올리스가 지난해 8월 팰리스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을 삽입했는데, 이를 발동해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바이아웃은 60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팰리스는 올리스가 핵심 선수인 만큼 붙잡고 싶지만, 맨유가 바이아웃을 발동하면 이적을 막을 방법이 없다.

다만 맨유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애스턴 빌라,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클럽들은 물론이고, 최근엔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올리스 영입전에 가세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맨유는 바이아웃을 발동하면 팰리스와 이적료 협상은 건너뛰지만, 올리스를 만족할 만한 주급과 보너스를 제안해야만 개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올리스는 아스널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유스에서 성장한 후 2019년 레딩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서서히 잠재력이 만개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1년 팰리스로 적을 옮긴 뒤 활약 중이다. 올리스는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공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다. 특히 전진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올리스는 팰리스에 합류한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선발 16경기) 동안 2골 5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선발 33경기)에 나서 2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역시 그는 EPL 개막한 이래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나오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에 복귀한 후 18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리스는 지난 7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맨유와 2023~2024시즌 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팰리스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당시 그는 전반 12분 페널티 아크서클로 순식간에 파고들더니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1분엔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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