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출범···윤 대통령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2024. 5.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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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오늘부터 문화재라는 용어 대신 국가유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유산을 지금처럼 보존하고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해 문화재라는 오랜 이름이 국가유산으로 바뀐다며, 앞으로는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보존,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더 발전시키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물려받은 유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우리 한민족 고유의 유품과 유적, 그리고 무형의 유산들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부여할 것입니다. 80억 세계인과의 문화적 교감을 확대해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유산의 범위가 확대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유형 문화재, 민속 문화재로 나뉘었던 분류는 문화유산으로, 천연기념물 등 기념물은 자연유산으로 관리합니다.

무형문화재는 무형유산으로 분류합니다.

특히 자연환경도 국가유산인 자연유산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문화와 관광의 가치를 더해서 보존을 넘어서는 발전의 길을 열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국가유산은 민족의 정체성이라며, 새로운 국가 유산 체계를 발전시켜 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청년들이 국가유산을 함께 발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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