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 갑자기 ‘너굴맨’ 등장... 161초 동안 경기장 누빈 너구리→결국 쓰레기통에 갇힌 채 퇴장

남정훈 2024. 5.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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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S 리그 경기중 갑자기 너구리가 등장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펜실베이니아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뉴욕 시티 FC의 경기에는 너구리가 시축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 MLS 13라운드 뉴욕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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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미국 MLS 리그 경기중 갑자기 너구리가 등장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펜실베이니아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뉴욕 시티 FC의 경기에는 너구리가 시축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 MLS 13라운드 뉴욕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전반 21분경 갑자기 너구리가 뉴욕 시티FC 페널티 에어리어에 대담하게 등장했다. 경기장 반대편에서 경기가 진행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구리는 뜨거운 경기 열기에도 불구하고 무심하게 돌아다니며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MLS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너구리의 161초 동안의 출연은 너구리가 MLS 경기장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비공식 기록이다. 이 무단 침임 너구리는 쓰레기통을 들고 잡으려는 여러 명의 직원을 피하면서 모두를 놀랍게 할만한 민첩성을 보여주었다. 결국 너구리는 쓰레기통에 조심스럽게 갇혀 경기장에서 퇴장당했고, 선수들은 안도했다.

동물이 유니온 경기를 방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3월, 필라델피아와 살바도르 클럽 알리안자 간의 북중미 카리브해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한 마리의 개가 경기장에 뛰어들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경기 자체는 뉴욕 시티가 너구리에게 정신 팔리지 않고 유니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뉴욕 시티는 6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순위 4위에 올랐다. 반면, 유니온은 홈에서 패하며 3승 5패를 기록하며 동부 9위로 내려앉았다.

너구리는 경기 이후 근황까지 전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너구리가 해충 방제 업체에서 안전하게 처리되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갔다고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 = 골닷컴, 뉴스위크, NBC 뉴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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