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우측 풀백' 지키기 나선다...바스케스 이어 카르바할까지 '재계약 예정'

김아인 기자 2024. 5.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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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바스케스와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가능한 한 빨리 바스케스가 조건에 동의하기를 기다리면서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진행을 결정하기로 했다. 클럽과 선수 모두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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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루카스 바스케스와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루카스 바스케스와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가능한 한 빨리 바스케스가 조건에 동의하기를 기다리면서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진행을 결정하기로 했다. 클럽과 선수 모두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레알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바스케스. 유스 시절부터 레알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에스파뇰로 임대를 떠났던 것을 제외하면 그는 선수 생활을 레알에서만 보내면서 사실상 '원 클럽맨'에 가깝다.


레알 팬들에게도 헌신적인 선수로 사랑받고 있다. 바스케스는 주 포지션에 상관 없이 뛸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 그는 윙어와 풀백을 오가며 팀에 필요한 자리를 적절히 채웠다. 크게 두드러진 영향력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평소 묵묵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해내면서 궂은 일을 다했던 '언성 히어로'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루카스 바스케스와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라리가 27경기에 나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를 소화했다. 선발 출전은 13회에 불과하지만 2골 6도움을 올리면서 제 몫을 다했다.


오랜 경험으로 뛰어난 기량 뿐 아니라 강철 멘탈까지 갖췄다. 지난 UCL 8강 2차전이 열리던 날,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와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 혈투를 벌였다. 3번째 키커로 나선 바스케스는 팀의 승패가 한 번에 갈릴 수 있는 상황에도 차분한 모습으로 공을 리프팅하며 자리로 나왔고, 깔끔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지난 2015-16시즌 UCL 결승전 때도 바스케스는 1번 키커임에도 공을 손가락으로 돌리면서 등장하는 여유를 보였다.


어느덧 32세에 접어든 바스케스. 올 여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과정은 긍정적이다. 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레알은 바스케스가 재게약하길 원하고 바스케스도 레알에 머물고 싶어한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6월에 만료되는 계약 연장을 신속하게 협상하기 위해 레알 이사회 구성원들과 자리를 만들었다. 협상이 종결된 것은 아니지만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사자들은 마지막 세부 사항을 다듬고 있으며 좋은 결말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던 바 있다.


한편 로마노 기자는 레알이 다니 카르바할의 계약 연장 가능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남겼다. 2013년부터 꾸준히 레알에서 뛴 카르바할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27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바스케스와 함께 레알 라이트백 자리를 책임져 왔다. 그 역시 32세로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은 여전한 기량에 카르바할과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루카스 바스케스와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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