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극한강우 대비 댐 수위조절…61억t 저수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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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여름철 극한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년보다 빨리 댐 수위 조절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미리 물그릇을 비워 집중호우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여름철 홍수에 대비해 국내에서 가장 큰 댐인 소양강댐(29억t) 2개를 전부 비워놓은 것과 비슷한 용량을 확보하는 셈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섬진강댐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열고 홍수 대비 체계를 살피는 등 내달 말까지 전국 댐을 돌며 시설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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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여름철 극한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년보다 빨리 댐 수위 조절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미리 물그릇을 비워 집중호우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다목적댐 설계 홍수 조절량(21.8억t)의 3배에 가까운 61억t의 용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 여름철 홍수에 대비해 국내에서 가장 큰 댐인 소양강댐(29억t) 2개를 전부 비워놓은 것과 비슷한 용량을 확보하는 셈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섬진강댐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열고 홍수 대비 체계를 살피는 등 내달 말까지 전국 댐을 돌며 시설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대 공사 사장은 "최근 극한 강우가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만큼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댐은 홍수 방어를 위한 일차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극한의 홍수까지 염두에 두고 위기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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