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규모 공습에 크름반도 정전·발전소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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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감행한 대규모 공습으로 크름반도는 정전과 발전소 화재를 겪었다.
17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날 새벽 "크림(크름)반도를 향한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세바스토폴시 전력이 차단되고 남부 정유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일대 크름반도·크라스노다르와 국경 벨고로드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모두 101대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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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드론 하늘서 101대·바다에서 6척 격추"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크라이나가 감행한 대규모 공습으로 크름반도는 정전과 발전소 화재를 겪었다.
17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날 새벽 "크림(크름)반도를 향한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세바스토폴시 전력이 차단되고 남부 정유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시장은 성명을 내어 "드론 공격으로 도시 발전소가 손상했다. 에너지 공급을 완전히 복구하는데 하루가 걸릴 수 있다. 도시 일부 지역은 전력 공급이 차단될 것"이라고 전파했다.
그러면서 "도시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릴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전력 체계를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일대 크름반도·크라스노다르와 국경 벨고로드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모두 101대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전투기와 초계정이 흑해 해상에서 해상드론 6척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크라스노다르 당국은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소와 에너지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사상자 없이 모두 진화했다고 전했다.
뱌체슬라프 글랏코프 벨고로드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차량을 공격해 한 여성과 4세 아이가 사망했다. 또 다른 공격으로 한 주유소 연료 탱크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측 공격은 의외의 반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선 수호가 힘에 부치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대규모 공습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지원 도착이 늦어지면서 러시아에 전장 우위를 넘겨준 상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이용해 하르키우·도네츠크·자포리자·헤르손 등에서 전방위 공세를 감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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