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국내 최장수 DJ 내려놓는다…27년 진행한 ‘파워타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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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화정963)이 27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를 알렸다.
최화정은 17일 진행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서 "여러분에게 할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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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화정963)이 27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를 알렸다.
최화정은 17일 진행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서 “여러분에게 할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최화정은 “제가 27년간 ‘최파타를 진행했는데 이번달 말까지만 하기로 그렇게 결정을 했다. 정말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은 열거할 수도 없고 눈물 나니까 할 수 없다. 마무리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왜 이때냐’고 승국이가 그랬잖나. 근데 알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5월 말까지 하기로 했다”며 “어떤 분들은 개인 채널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그런 건 아니고, 이 결정은 좀 일찍 했다. 예기치 못한 때가 있다. ‘최파타’를 하며 항상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새 PD님도 와주셨다. 잘 마무리할 시기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이 출연하며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과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초대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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